2019. 7. 12. 13:15ㆍ전자제품
내 취미 생활인 이런 짓(?)임을 아는.
몇 안 되는 주변 사람 중 하나인 동생이.
본인 카라반에 뭔가를 구현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사진을 보내며 자세히 설명해줘도.
내가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직접 보면서 얘기하기로 결정.
카라반 외부.
두 대 중.
일단 모터홈(우)은 보류하고. (아래)
세팅 대상인.
좌측 트래블 트레일러의. (아래)
외관부터 둘러봤는데.
사이트에 자리를 잡거나 견인볼 연결할 때.
자체 동력이 없어 힘든 부분도.
스마트폰 원격 조정이 가능한 전동 무버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고.
위에는 태양광 패널, 티비 안테나도 있으며. (아래)
따로 카라반 수평을 잡는 장치도 설치할 수 있는 등.
여기저기 흥미로운 부분이 많더라.
주차 위치도 그렇고.
손을 많이 탈 것 같은 느낌이라.
CCTV는 필수일 것 같은데.
예전에 추천해준 알로(Arlo) 카메라가 안 보여 물어보니.
배터리 충전이 귀찮고.
자석 부착이 불안해서.
그 비싼 것이 창고에서 썩고 있다고...
'나에게 버리면 이쪽 세계에서는 포상이야.'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예전에 포스팅했던 태양광 패널 설치 사례를 보여주며. (아래)
완전히 고정하거나.
카메라를 서로 감시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마무리했는데.
경고 스티커가 실외에서도 보이는지는 확인을... (아래)
카라반 내부 및 장치.
내부 구경은 빨리 끝내고. (아래)
관심 분야(?)들을 살펴봤다.
태양광, 배터리 적산계(파워미터)를 보며. (아래)
에너톡을. (아래)
TV를 포함한 여러 개의 IR 리모컨을 보며. (아래)
로지텍 하모니를 사용한 통합 리모컨을. (아래)
보일러를 보며. (아래)
난방 자동화를. (아래)
인버터 에어컨을 보며. (아래)
에어컨 자동화를. (아래)
상황에 따라. (아래)
내기를 외부로 빼거나.
외기를 내부로 들여.
환기와 온도 조절에 도움을 주는.
AIRXCEL의 맥스팬(맞는지 모르겠는데 이름처럼 힘이 좋더라)을 보고. (아래)
전열교환기 자동화를. (아래)
버튼, (아래)
USB가 달린 독서등, (아래)
외부 동작 인식 태양광 조명을 보며.
조명 자동화 및.
음성 명령, (아래)
노래방을. (아래)
화재감지기를 보며. (아래)
화재 알림 및 자동화를. (아래)
이곳저곳 위치한 스피커와. (아래)
오디오를 보며. (아래)
AI 스피커의 스마트한 음악 검색과.
감상 및. (아래)
노티를. (아래)
전동 커튼과 같은 어닝 자동화까지.
등등등...
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떠오르더라.
무엇보다.
태양광 충전을 하며.
에어컨을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인산철 배터리팩에. (아래)
연결된 LTE 라우터가 있어. (아래)
언제 어디서든.
이 모든 것들을 컨트롤,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재미도 볼 수 있는 환경이다.
그래도 난 호텔이 더 좋...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인데.
일반 집, 사무실과 다르게.
220V 인버터를. (아래)
켜는 것에 부담을 느껴.
(사용하는 전기 장치가 없어도 켜진 인버터는 배터리를 계속 소모한다.)
카라반 세팅에서는.
12V 전압 사용이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세팅 목표.
난 위 세팅에 신났지만.
동생이 내게 물어본 내용은.
캠핑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낀다는 '물'에 대한 것이다.
캠핑 때.
픽업트럭에 200L 대용량 물탱크 두 개를 싣고.
한 물탱크에서는 샤워, 요리에 사용할 청수를 넣어.
카라반 내부의 75L 물탱크 수위가 일정 수준 밑으로 내려가면. (아래)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며. (아래)
화장실, 싱크대에서 사용한 오수를. (아래)
'자동'으로.
나머지 한 물탱크로 옮겨.
캠핑이 끝났을 때.
한 번에 마무리할 방법을 물어보더라.
비바리움 미스팅처럼. (아래)
"
수위 센서를 조건으로.
물펌프에 연결한 스마트 플러그 혹은 릴레이로 자동화.
"
시키면 되는 간단한 구성인데.
(1)
이미 카라반이라는 최고의 캠핑 환경이 구축된 환경임에도.
이것 하나만을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넣는 것은 오버 스펙이라 생각되고.
(2)
모든 세팅을 전부 하더라도.
유흥에 가까운 스마트한 세팅의 편안함 때문에.
내가 가을, 겨울 글램핑의. (아래)
부족함, 불편함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아날로그 감성의 진한 힐링(healing)을. (아래)
동생이 포기하는 것이 아쉽고.
(3)
자동화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고 생각하느라.
가족들에게 집중할 시간이 없어지는 등.
안전, 보안을 제외한 스마트 카라반 세팅이.
과연 캠핑의 목적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어.
"
DV 12V를 지원하는.
수위 조절 컨트롤러(자동 수위 조절기)와 모터를 구입해서 연결
"
하는 방법으로 설득하고.
동의를 얻었다.
설치는.
나와 다르게.
워낙 손재주가 좋으니 알아서 완성한 후.
나중에 구경시켜주기로.
총평.
불편함을 위하여.
그런데 내 카라반이라면 장담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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