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지르다. - 1. 애플 워치.

2017. 1. 19. 10:30이것저것

액정계의 마이너스 손.

애플 워치를 만족스럽게 사용하다가. (아래)

S350, 애플 워치 2달 사용기

업무용 폰인 갤럭시 노트5를 위해 기어S2까지 구입을 하며. (아래)

애플 워치와 기어S2 클래식 비교기

난 스마트 워치의 예찬론자가 되었다.


애플 워치를 구입할 때.

기스가 잘 안 난다는 이유로.

사파이어 글래스 모델로 선택했는데.

(이번에 알았는데 사파이어는 충격에는 약하다고 한다.)

구입한 거의 모든 태블릿, 폰 액정을 파손시킨 나답게.

애플 워치 액정를. (아래)

테이블에 부딪치고.

드디어 해냈다는 느낌이 오더라. (아래)




애플 워치 수리 방법 찾기.

애플 정책상 당연히 리퍼일테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

수리 방법에 대해 검색해봤다.


사설 수리점.

못 찾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없다.


자가 수리.

IFIXIT에 들어가보니 난이도가 높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도전하고 싶어. (아래)

찾아보고 포기. (아래)


애플 서비스 센터.

애플 고객 센터에서는..

리퍼 비용을 가르쳐주지 않고.

(이해할 수 없지만 상담원은 관련 자료가 없다고 한다.)

서비스 센터에 직접 문의해보라고 한다.



네~ 432,000원입니다. 호갱님.

서비스 센터에 모델 번호를 가르쳐주고.

잠시 후.

"고객님 리퍼 비용은 432,000원입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예상 가격인 30만원을 한참 넘어가지만.

새로 사는 금액보다는 저렴하기에 리퍼를 받으려다.

한 가지를 더 물어봤다.


나중에 배터리 교체할 때도 이 금액인지 물어보니.

그렇단다.


수리 포기.

지금도. 나중에도.

이 금액을 절대 지출하고 싶지 않다.




시계를 지르자.

다른 시계를 사기 위해.

아는 분에게 부탁해 팜플렛을 받았. (아래)

팜플렛의 휴대폰 마크가 있는 페이지를 찍으면.

상세 사진을 보여준다는 IWC 앱을 다운받아. (아래)

자세히 봐도 워낙 종류가 많아 잘 모르겠다. (아래)

후기를 읽어도 모르는 용어투성이다.

단어마다 검색하며 공부하려 했으나.

양이 방대하고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일단 디자인으로만 결정해봤는데.

가격이 내가 상상도 못 하는 수준이라 포기.


시계를 잘 아시는 분께 여쭤보니.

나처럼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안 사는게 제일 좋단다.

그래도 사고 싶다면.

입문용으로 적당한 IWC 마크18을 구입하라는데.

(시계에 입문용도 있냐며 물어보니 이쪽 세계가 그렇다고 한다.)

뭐가 좋은 지는 모르겠으나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아래)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될 것 같아 고민하다가.

이해할 수 없는 애플 워치 액정, 배터리 교체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지르고 싶다. (아래)





총평.

전자 시계 배터리 교체 비용이 432,000원이라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