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 2. 조명.

2018. 4. 5. 07:32전자제품

틀린 내용 지적, 다른 의견 환영합니다.




조명 세팅 준비.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 조명 설치를 강행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

조명 세팅 중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필립스 휴의 밝기를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공사 전 설치하고 싶은 제품을.

하나가 아닌 여러 개를 구입해.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테스트한 후.

공사에 반영하는 것을. (아래)

반셀프 인테리어 - 4-1. 전기 및 통신 공사 (1)

추천한다.




조명 세팅.

'단계'는 작업 순서를 의미한다.


시작.

1단계.

보조(간접) 조명(이하 필립스 휴)을 ON, OFF시키자.

원격 ON, OFF에.

색깔, 조도 조절까지 가능해서 만족했지만.

이사 전 테스트를 위해.

기존 스위치를 맹커버로 교체한 후.

사용해보니 버튼은 필수더라.

필립스 휴와 버튼을 사용하기로 결정.


2단계.

주 조명(이하 위모)을 ON, OFF시키고 싶다.

앉아서 필립스 휴 컨트롤을 하고 싶은데.

일어서서 주 조명 스위치까지 다가가서 끄고.

필립스 휴를 켜는 것이 마음에 안 들더라.

위모 스위치를 사용하기로 결정.



발전.

3단계. 

필립스 휴의 레시피를 사용하고 싶다.

시간에 따라.

휴식, 활력, 독서, 집중으로 조명색(색온도)을 바꾸고 싶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봤다.


3-1.

앱을 실행하는 과정이 불편해서.

패스.


3-2.

음성 명령은 레시피가 안 되고 불편해서.

패스.


3-3.

IFTTT, 루틴을 사용했더니.

원하지 않을 때 켜져서.

패스.


3-4.

버튼 외우기가 힘들고.

가족들이 버튼을 무조건 한 번만 눌러.

집 조명 통일이 불가능하더라.

패스.


3-5.

모션 센서 설치 후 레시피 자동화 세팅해서.

해결.


4단계.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고 싶다.

가족들이 조명을 안 꺼서.

일정 시간 동안 동작이 없을 때.

꺼지도록 자동화 세팅.


5단계.

추가 필립스 휴가 필요하다.

베란다 조명, 취침등을.

필립스 휴로 착각하고 켠 상태로 나가는 경우가 있어.

일부 남은 아날로그 조명 전체를.

센서등 또는 필립스 휴로.

전부 교체.


6단계.

필립스 휴 밝기를 조절하고 싶다.

시간 및 모드에 따라 자동화된 색온도에.

밝기도 넣어 자동화 세팅.


7단계. 

7-1.

집이 어두울 때만 켜지게 하고 싶다.

조도 센서 구입 후. (아래)

특별한 모션 센서 Fibaro Z-Wave Motion Sensor (FGMS-001)을 지르다 - 1. 조도 센서의 필요성.

자동화 세팅.


7-2.

어두워질 때 켜졌던 조명이 밝아지면 꺼지게 하고 싶다.

OFF 조건에 조도 센서 추가 후.

자동화 세팅.


8단계. 

위모가 꺼졌을 때만 필립스 휴가 켜지면 좋겠다.

위모 ON, OFF 조건을 반영해.

자동화 세팅.



환자.

9단계.

필립스 휴의 본전을 뽑고 싶다.

본전을 뽑으려면 색깔을 써야 하는데.

Hue TV, Disco 빼고는. (아래)

휴 티비 (Hue TV) 를 지르다.

휴 디스코 (Hue Disco)를 지르다. – 에코 Voice Training, 자동화 동영상.

사용할 일이 적더라.

스마트폰 알림을 최소화시키고.

직관적인 집 상태 파악을 위해.

조명 노티 자동화 세팅.


10단계.

OFF 시간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고 싶다.

자동 OFF를 꼬맹이들이 무서워해서.

꼬맹이들만 있을 때는.

꺼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도록 자동화 세팅.



끝.

지금 상태다.

스마트싱스 장치 및 자동화 정리. (2)




각 단계에서 느낀 점.

시작.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버튼 컨트롤 및.

앱을 통한 외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즉시 집에 반영할 수 있는 데다가.

세팅도 쉬워.

가장 추천하는 단계다.



발전.

시작 단계에서.

모션(혹은 다른 재실 센서), 조도 등의 센서를 넣어.

자동화가 가능한 단계다.


자동화 세팅의 경우.

인공지능 센서가 생기기 전까지는.

가족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짜야 하는데.

적절한 세팅 값을 찾느라.

안정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완벽하게(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다가 아니라 편하다고 느낄 수준) 세팅할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지 않거나.

자동화 수준을 낮추는 것이 좋으며.

수동 작동을 위한 비자동화 모드와 버튼은 필수다.



환자.

발전 단계의 자동화 조건인 모션, 조도, 시간에.

날씨, 이산화탄소, 문 열림 등등의 조건이 추가된 단계며.

가족들의 동의가 꼭 필요하다.


내 환경에서 느꼈던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티 색은 종류에 상관없이 통일시켜라.

파란색은 눈, 비 등의 날씨.

평소보다 약간 진한 색은 경고.

빨간색은 집을 나가라는 의미를 넣어.

가족들이 외우기 쉽도록 색 종류를 최소화시켰다.


둘째, 조명 하나에 많은 노티를 넣지 말아라.

노티 조건 1개가 늘면 2개,

노티 조건 2개가 늘면 4개의 추가 세팅과 색깔이 필요하다.


셋째, 노티 작동 조건을 까다롭게 해라.

아래에도 적었지만.

작은 환경 변화에도 조명 색이 바뀌면.

집이 아니라 술집이 되며.

너무 많은 노티는 사용자를 둔감하게 만든다.

특별한 날씨거나. (아래)

죽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면. (아래)

평소 조명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넷째, 조건과 가장 가까운 조명 하나만 사용해라.

조건과 가까운 위치에서 사용해야. (아래)

화장실 재실 센서 세팅 - 3. 거실. (3)

직관적이며.

일시적이라도 다수의 조명이 강한 색깔로 바뀌면.

집 전체 분위기(특히 어린이들)가 순식간에 붕 뜬다.

(꼬맹이들 방의 조명 노티는 추천하지 않는다.)



스마트싱스&삼성 커넥트 카페(링크)에 올렸던 글이다.

--------------------------------------시작--------------------------------------

예전에. 

영화처럼 뭔가 집이 스마트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더군요.

자동화 세팅으로는 부족해서 노티 설정을 했습니다.

몇 가지만 했더니 안 살아있는 것 같아서.

아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음성 노티 같은 경우는 80개 정도?

음성과 조명이 콜라보를 이루면 더 멋질 것 같아.

조명 노티도 같이 했습니다.




음성 노티.


현관문 5분 이상 열림.

현관에 누가 있음.

어디 창문이 열림.

시간 안내.

어디 불이 켜짐, 꺼짐.

날씨.

어디에서 동작 감지.

모드 변경.

비가 오기 시작함.

비 오는데 창문 열림 경고.

가족 도착.

가족 떠남.

등등...

다 만들고 작동시켜보니.

집을 지켜주는 자비스 같은 인공지능이 있는 것 같아 뿌듯했는데.

하루도 안 지나.

가족들이 시끄럽고 무섭다고 하네요.

대부분 삭제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알리도록 설정했습니다.




조명 노티.


구성원이 도착했을 때 각자 할당된 조명 색깔 변경 후 깜박임.

날씨 예보 노티.

모드 변경 노티.

창문 열림 노티.

현재 날씨 노티.

화재 노티.

이산화탄소 노티.

VOC 노티.

등등...

다 만들고 여러 조건이 맞을 때 집을 보니.

술집 같더군요.

게다가.

가족들이.

색깔 종류가 많아 외우기 힘들다고 징징거려.

노티 담당 조명을 대폭 줄이고.

색깔의 의미를 통일해서 해결했습니다.




특히.

조명 노티 같은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는데 창문이 닫혀 있고 외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모니터에 보이던 HSL값으로 대충 설정하고 확인을 안 했었습니다.


아내가 문자로 뭐라고 하고.

꼬맹이들도 무섭다고 하길래.

집에 일찍 와보니.

핑크색이더군요.  

동네 아줌마들이 신랑 취향 참 독특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부끄러웠는지 당장 지우라고 하네요.



꼭 가족들의 허락을 받고 세팅하세요.

---------------------------------------끝---------------------------------------




총평.

자동화는 가족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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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5 12:0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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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onaldo.tistory.com BlogIcon 오날두2018.04.05 18:17 신고

    역시 조명셋팅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자동화는 가족이 결정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얼마전에 공기상태에 따른 조명 자동화 했다가 와이프의 요구로 공기상태가 보통단계에서의 피스톤은 삭제했습니다. 전 보통단계도 뿌듯하고 좋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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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makelism.net BlogIcon Makelism2018.04.05 23:41 신고

      저도 오날두님과 같은 스타일의 조명 자동화를 좋아하는데 가족들이 싫어하네요.
      농도에 따라 점점 진해지는 조명 노티를 보면 참 흐뭇한데 말이죠.

      좋음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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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manos.tistory.com BlogIcon alazyday2018.04.16 11:28 신고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경험치가 쌓이고 가족들 불평 불만 엄청 듣고 나서야 조명색을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makelism님과 비슷한 고민이었고 좀 간단한 방법으로 어느 정도 해결한 상태입니다.
    특히 저도 방에 들어갔다 불 안 끄고 나오면 필립스 휴 조명이라도 자동으로 꺼지게 해뒀는데 알려주신 webcore 활용을 많이 했네요.
    자기 직전엔 조명을 푸른색을 일부 썼는데, 새벽에 잠깐 켜서 다시 주광색으로 돌려놓습니다.
    그런데 가끔 어그러지기도 해서 저녁에도 블루 주방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그냥 Hue Dimmer Switch에 그룹으로 다 묶어놓고 '밝게' 또는 '휴식' 레시피를 지정한 버튼을 눌러버리는 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지요)

    한계가 있는 것이 가족들은 방에 들어가면 형광등을 꼭 켜네요. ㅎㅎ
    형광등은 휴 조명을 아직 안 쓰고 있어서 방법이 없습니다.
    가끔 욕실 팬이 퇴근 후에 밤까지 하루 종일 돌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P
    모든 것이 다 IoT 제어가 안 되니 할 수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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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makelism.net BlogIcon Makelism2018.04.16 18:31 신고

      휴 본전을 뽑고 싶은 마음을 다들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공해 수준이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버튼인 자동화와 비교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사용자와 세팅하는 사람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기에 좋은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화 세팅이 맛을 보면 좋은데 자리를 잡는 과정이 만만치가 않아 각자의 환경에 맞춰 세팅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