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 - 4-2. 화장실 보일러 배관, 5. 샤시 설치 및 계획 검토.

2016. 12. 7. 13:53이것저것

화장실 보일러 배관 연결.

아내를 설득해 예전처럼 건식 화장실로 가기로. (아래)

결정해서 보일러 배관 공사가 필요하다.

 

1차 전기 공사를 한 후.

설비를 하시는 아저씨 두 분이 왔는데.

두 줄을 깔아"줬"다며 대단한 듯 말씀하신다. (아래)

(한 줄로 시공했으면 어차피 다시 시키려고 했다.)

 

 

 

샤시 설치 - 폴딩 도어 프레임.

목공이 끝나야 설치가 가능하기에.

미리 프레임만 현장에 놓기로 했다.

 

엘리베이터에 안 들어가서 밧줄로 끌어당겨왔다. (아래)

나중 이야기지만 폴딩 도어 유리까지 부착한 후.

아내가 주문한 초콜릿 색이 아닌 검정색이라 처음부터 전부 다시 했다. (아래)

 

 

 

샤시 설치 – 해피룸.

유일하게 확장하는 방이고 북향이라.

단열에 많은 신경을 썼다.

거실 폴딩 도어와 다르게.

확장하는 방은 미리 샤시 설치를 해야만 한다. (아래)

하단 부분에는 단열재로 채울 것이다. (아래)

왼쪽에 설치되는 에어컨의 배수관은 PVC를 이용해.

오른쪽 우수관과 연결할 예정이다. (아래)

 

 

 

목공 계획 검토 및 결정.

큰 공정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여유있게 계획을 세웠는데다.

전기 공사까지 많이 일찍 끝나 며칠 동안 현장이 쉬게 되었다.

 

목공이 들어가기 전 향후 계획을 재검토했다.

 

처음부터 기능에 맞춰 틀을 잡기로 했기에.

전기, 통신 계획에 따라.

대부분의 단자와 가구 위치가 확정되어 있어.

예쁘게 보다는.

어떻게 선을 가리고.

어떻게 단자를 가리고.

어떻게 추가 장비를 가리냐만.

결정하면 된다.

 

예전 평면도와. (아래)

어느 정도 계획을 반영한 평면도를 비교해보며.

동선, 가구 배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자. (아래)

(전문가 앞에서 민망한 그림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한다.)

 

인테리어 공사는 시간이 돈 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목수님들이 공사 흐름과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공사 중 시간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mm 단위의 위치, 디자인 등의 "결정"을 해놨다.

 

이 방향은 어떨까?. (아래)

그럼 이건 어떨까?. (아래)

이건?. (아래)

그냥 이렇게 가고 세부 계획을 세워보자. (아래)

 

반대편은 초기 계획 그대로 가자. (아래)

복도는 사진으로 보여주자. (아래)

만약을 대비해 추가 자료도 준비하자. (아래)

말로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은.

증강 현실(?)처럼 사진에 그림을 그리자. (아래)

 

 

 

후기.

목공과 전기가 같이 들어오면 편하다.

전기 선생님이 목공까지 같이 하는 것을.

목수 섭외가 된 상태에서 알았다.

(목수님이 소개해준 전기 기사님은 우리집 안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단자 위치 등이 확실하게 결정되는 목공도.

내가 붙어있어야만 했다.

 

청소가 제일 귀찮았다.

철거를 제외하고.

재활용, 폐기물의 양이 적은 편이라 업자를 쓸 수 없어.

한 공정이 끝나면 나와 아내가 직접 처리해야만 했다.

쓰레기 수거를 해야만 하는 공정의 인부도.

몰래 버리고 가려하니 감독도 잘 해야만 한다.

 

에어컨 선배관 공사는 전기 공사 전에 해야 한다.

에어컨 선배관은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목공과 겹치게 잡았는데.

대수가 많아 (5대) 반나절 정도 걸려 목공에 지장이 있었다.

또한.

내가 결정한 에어컨 전용 콘센트 위치가.

전문가인 에어컨 기사님 생각과 달라.

배관 위치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총평.

하다보니 초기 계획대로 주택을 짓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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