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 리모컨 (Amazon Echo Remote)을 지르고 사용해보다.+ 에코닷 (Echo Dot)의 필요성

2016. 5. 20. 21:44전자제품

아마존 에코는 우리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다.


이사 준비로.

홈오토메이션 세팅이 부분적으로 되어 있는데도.

이 정도라면.

SmartThings와 함께 센서를 연동한 후에는 꽤나 재미있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아마존 에코의 사용하다가 느낀 불편함 점이다.


불편함 1.

예전에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 시놀로지의 음악 어플 DS Audio를 실행 시킨 후.

Play 버튼을 눌러야 했지만.

지금은.

알렉사에게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면 끝이다.


듣다가 취향에 안 맞는 음악은.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는 Next 버튼을 눌러야했지만.

이제는 알렉사에게 Next, Skip을 말하면 된다.


재생 목록도.

알렉사에게 인기있는 음악, 조용한 음악, 내 라이브러리에 있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요청을 하기만 하면 된다.


접근이 편하고.

일년에 10만원이 넘는 아마존 프라임의 본전 생각이 더해져서.

음악도 예전보다 더 많이 듣는다.


하지만.

에코가 거실의 한 구석에 있으니.

구석으로부터 퍼지는 음악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불편함 2. 

이사가 예정된 집의 경우.

주방벽이 저주받은 내력벽이라 철거를 못 해서.

현재처럼 거실과 주방이 오픈이 되어있지 않다.

에코가 거실에 있을 경우.

음악 감상을 위한.

스피커가 주방에도 있으면 좋겠다.

이왕하는 것.

거실까지 같은 음악이면 좋겠다.

(소노스(SONOS) 스피커, 커넥트를 사용하면 해결이 된나.

프로젝터 등이 물려있어서 집안 AV 시스템을 통으로 다 바꿔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에코가 다른 스피커에 나오게끔 시도를 했다.


에코는

에어플레이 연결을 지원 하지 않는다.

에코를 뜯어서 납땜과 부품을 이용해 개조하면 가능한 것 같다.

아이패드 중 유독 1대의 액정을 작은 꼬맹이가 4번을 부셨는데.

그 중 2번을 자가 교체한다고 시도하다가.

이중으로 비용이 지출된 이후.

분해 시 히트건이 필요한 제품은 건드리지 않는다.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리시버를 구입해서.

야마하 리시버와 연결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한 후.

시험삼아 집에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을 해봤다.

실패.


아마존 에코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을 허용하지 않는다.



불편함 3.

에코에는 7개의 마이크가 있어서.

내 발음이 문제지 음성 인식이 나쁘지는 않다.

가족에게 알렉사 잘 작동하냐고 물어봤을 때도.

"알렉사"란 단어에 바로 작동을 한다.


하지만.

늦은밤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5m 정도 떨어져있는 에코에게.

알렉사 불꺼줘라고.

"작게"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듣는다.

어느 정도는 크게 이야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안 식구들을 깨우기 싫어.

앱을 키거나 (실제로 귀찮아서 앱은 안 킨다.) 에코까지 다가와.

소곤거리다.

불꺼달라고....


거실에 에코를 설치할 경우.

주방에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에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젖은 손을 대충 닦은 후 주방용 아이패드를 키거나.


큰 목소리로 알렉사를 애타게 찾아야 한다.




해결

1. 에코닷 (Echo Dot)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에코닷(위)보다 크고.

배터리가 내장되어 밖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아마존 탭 (Amazon Tap, 아래)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은 Wake Word가 없어서.

제품 이름대로 버튼을 눌러서(Tap) 명령을 내려야 한다.

무조건 탈락.



에코닷 (Echo Dot, 아래)


이 작은 친구는 아마존 에코에서 스피커가 빠진 제품이다.

블루투스 및 AUX를 지원한다.

이 제품으로 어느 정도 해결을 보면 된다.


어느 정도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코닷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스트리밍은 음질이 좋지 않으나.

aptX를 지원하면 CD 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에코닷은 위의 스펙 내용대로.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


난 이미.

광출력과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리시버를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다.


"에코닷-블루투스-블루투스 리시버-광케이블-야마하 리시버"

로 연결이 되어 에코닷의 위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어야하는데.

"에코닷-AUX-야마하 리시버"로 연결이 되면서.

에코닷의 위치가 리시버로 고정이 되어버린다.

AUX의 길이를 늘어나면.

아래와 같이.

내가 극도로 싫어하는 선이 2개나 보인다.



두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한 후.

결정을 해야겠다.


어쨌든.

아마존 에코는 주방에.

아마존 에코닷은 거실에 둔 후 블루투스와 연결(또는 AUX)을 하면.

해결이 된다.


참고1.

아마존 에코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참고2.

아마존의 설명으로는.

에코와 에코닷의 Wake Word를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고 한다.

난 똑같이 해봐야지.



2. 에코 리모컨을 이용한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에코 리모컨의 활용에서 설명을 하겠다.




아마존 에코 리모컨 (Amazon Echo Remote)

초기 에코에는 동봉된 리모컨이 에코 가격을 내린만큼 별도로 판매를 한다.

(가격을 합치면 예전보다 비싸다.)

내가 구입하고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리모컨이 발매를 했다.

New Generation이란 글씨를 보고 나의 주문 내역을 클릭했을 때의.

허망함이란...

직배도 가능하다.

후기를 읽어보니 작동거리가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

아쉽다.






개봉.

생김새는.

상단이 마이크 버튼을 제외하고는 애플 리모컨과 비슷하나.

AA 건전지가 2개가 들어가서.

더 크고 더 두껍고 더 무겁다.

벽에 붙일 수 있게 거치대도 있다.

페어링이나 버튼에 대한 설명이다.


페어링.

블루투스를 이용하므로 페어링이 필요하다.


페어링은 Alexa앱의 Setting에 들어가서 Pair Device Remote을 누른 후.

플레이 버튼을 5초 정도 누르고 있다가 떼면.

약 30~40초 후 페어링이 완료가 되었다고 에코가 말을 한다.

(내 경우에는 2분은 걸린 듯 싶다.)


에코와 리모컨과의 페어링은 1개만 허용한다.



페어링 후 문제 해결.

내 경우.

페어링 직후 음악을 틀었더니.

많이 끊긴다.

나처럼 1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냥 에코를 리셋 시키면 깔끔하게 증상이 사라진다.






활용.

1. 먼 거리에서의 음악 컨트롤.


마음에 안 드는 노래가 플레이될 때.

다음 곡으로 넘기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다.


하나. 앱을 이용한다.

- 번거롭다.


둘. Alexa! Skip! (또는 Next)이라고 소리를 크게 지른다.

- 가까운 위치에서는 잘 인식을 하는 편이지만.

  멀어지면 상황마다 다르나.

  전반적으로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셋.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조용히" skip이라 한다.

- 주방이든 어디든 인식률이 상당히 좋다.


넷. 리모컨의 버튼을 누른다.


난 네 번째 방법을 선호한다.


더이상 같이 차를 마시던 와이프가.

나의 느닷없이 Alexa! Skip!이라 외침에.

놀라지 않아도 된다.



2. 홈오토메이션 콘트롤의 접근성 강화.

휴, 스트립, 블룸, 위모 등 모든 제품을.

my house란 그룹으로 설정을 했다.


거실에 있는 전등은.

동작 센서를 달아 1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가 안 되면.

SmartThings에서 전원 OFF를 하지만.

바로 끄고 싶을 때.

앱을 키거나 에코에게까지 갈 필요없이.

안방에서 리모컨을 이용해.

"Turn Off my house"라고 말하면 된다.



3. 영어 공부

예전에도 아마존 에코의 활용(http://makelism.tistory.com/27)에서도.

말했지만.

에코를 사용한 후.

우리집 꼬맹이들의.

시간이나 날짜를 영어로 말해줄 때.

인지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욕심을 더 부려서.

위키피디아로 단어의 뜻을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처음에는 신기해서 자주 하다가.

너무 빨라 못 알아듣겠다며 사용을 안 한다.

(나도 모르겠더라.)


좀더 에코를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하다가.

Simon says라는 명령어를 알게 되었다.

이 명령어를 이용하면 영어 발음 교정이 가능하다.


에코에게 직접 말을 해도 가능하나.

리모컨을 사용하면

Wake word인 Alexa를 말하지 않아도 되고.

크게 말하지 않아도 되기에.

활용하기가 더 쉬워진다.


사용법은.

마이크 버튼을 누른 후.

"Simon says 왓 아 유 두잉"이라고 .

한국인 발음으로 말하면.

영어 원"주"민 발음으로.

"What are you doing?"이라고 말해준다.

(say라고 한 후 I love you라고 해도 이건 따라한다.)



다음은.

simon says를 사용하며 영어책을 읽는 동영상이다.

작은 꼬맹이가 책을 읽고 있길래 이때다 싶어.

시켰더니 싫어해서 큰 꼬맹이를 대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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