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자동화. - 1. ZXT-120을 지르다.

2017. 2. 1. 09:02전자제품

에어컨 자동화.

네스트와 에어컨 연동은 포기하고. (아래)

네스트 온도조절기 (Nest Thermostat) 사용 후기 + 에어컨 연동.

외부 온도가 높을 경우 보일러를 끈 후 (온도를 10도로 낮추고). (아래)

IR을 통한 에어컨 자동화 설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자동화를 위해.

내 환경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IR 컨트롤러.

작년 여름에 로지텍 하모니(Logitech Harmony)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합 후 연동해봤는데.

엑티비티 기반으로 작동하는 하모니는.

다른 IR 기기의 자동화가 맞물릴 경우.

신뢰도가 바닥이다.

스마트싱스와 통합이 되고.

신뢰도가 높으며.

IR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 6개가 필요하다.


2. 창문 센서.

"온도가 높고 모션 감지가 되면 에어컨을 켜라."와 같은.

단순한 자동화를 설정하면 낭비가 심하다.

효율적인 자동화를 위해.

내부 도어 및 창문 상태를 반영해야만 하는데.

현재는 외부 창문에 대부분의 센서가 설치가 되어있다. (아래)

추가로 7개의 도어 센서가 필요하다.




IR 컨트롤러를 선택하자.

제품 후보는 두 가지로 압축이 되었다.

Tado Smart Air Conditioner and Heater Controller와. (아래)

Remotec Z-Wave ZXT-120 IR Extender for Air Conditioners이다. (아래)

두 제품 모두 IR을 통해 에어컨, 히터 컨트롤이 가능하고.

스마트싱스와 통합할 수 있는 점은 동일하다.


Tado는 디자인과 Wifi 연결이 마음에 들지만.

ZXT-120은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설치 위치에 제약이 없으며.

비교적 저렴하다.


일단 ZXT-120으로 선택.




ZXT-120을 지르다.

박스.

제품명 빼고는 아무 것도 없고. (아래)

V1.8 글씨는 버전을 나타낸다.

(검색하면 해당 버전의 메뉴얼, 에어컨 코드 번호가 나오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다.)




내용물.

생김새와 다르게 파손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아래)

ZXT-120, 배터리 섀시, USB 케이블, 설명서 (좌).

박스 버릴 때 구석에서 발견한 나사 2개. (우). (아래)




ZXT-120.

상단의 검정색 부분은.

설정에 필요한 PROG 버튼이며.

IR 신호를 내보내거나 LED를 통해 상태도 나타낸다. (아래)

둘레에 있는 4곳의 검정색도 IR 신호를 내보낸다.

5V 전원 공급을 위한 USB. (좌측 상단)

(어댑터는 없다.)

외부 IR 연결을 위한 포트. (우측 상단)

온도 센서. (좌측 하단) (아래)

USB B 타입. (아래)




배터리 섀시.

이 부품이 ZXT-12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5V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AAA 배터리 3개를 연결하면 제조사 기준 18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

(배터리 섀시 연결을 하면 Always Listening이 아닌 FLiRS 모드가 된다.)

조립은.

좌측의 ZXT-120과 배터리 섀시의 접점을 일치시키면 끝. (아래)




설명서.

PDF로 첨부한다. (아래)

ZXT-120 Manual.pdf

(V1.8 설명서는 아니나 동봉된 설명서와 차이를 모르겠다.)




코드.

V1.8에 대한 제조사별 에어컨 코드가 검색되지 않아 첨부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설치.

배터리(AAA)를 넣고 동봉된 나사로 조인 후. (아래)

연결. (아래)




후기.

재질 및 생김새는 싼티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깨질 것 같은 느낌이다.


만듦새는 괜찮다.

유격은 없고 버튼을 누를 때의 감촉 등은 양호하다.


아마존에서 구입해라.

알리에서도 판매하지만 아마존이 훨씬 싸다.


기대된다.

습도, 온도를 조합해서 조건을 설정하면.

냉방뿐 아니라 제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자동화 설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에어컨 작동 구역을 폐쇄 상태로 인식시키는 것은.

도어 센서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하지만.

거실을 지나가거나.

물건을 가지러 방에 잠깐 들어가거나.

주방에 물을 마시러 가는 것만으로도.

에어컨이 켜지면 난감하다.




총평.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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