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액정 수리를 하다.

2016. 6. 29. 18:55전자제품

갤럭시 노트5 모서리 들뜸.

2월 어느 날.

노트5의 오른쪽 모서리가 손톱만한 크기로 살짝 떠있음을 발견했다.

업무 시간에만 켜놓는 전화기라 사용 시간이 적고.

(난 3대의 전화기를 지인용, 업무용, 거래 및 스팸 처리용으로 나눠쓰고 있다.)

AS 받기도 귀찮아서 그냥 사용을 했는데.

크기가 점점 커지며.

들뜬 액정 사이의 먼지 유입도 심해진다.


6월 초에 찍은 사진이다. (아래).

그로부터 4주 정도가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SAMSUNG의 G까지 먼지 유입이 되었다.


전면 카메라에는 이상이 없지만.

미관상 보기가 싫어.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다.




고객 과실입니다.

기사님께서 제품을 살펴보시고.

먼지가 들어가면서 더 커질거라며 수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객 과실이기 때문에 유상 수리 대상이라고 한다.


액정을 떨어뜨린 기억이 없어서.

액정에 손상을 준 흔적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꼭 떨어뜨리지 않아도 여러 압력에 의해서.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 과실이란다.


내가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압력을 주지 않았다고.

기사분에게 증명을 할 수도 없고.

내가 자는 동안에 그런 일이 안 벌어졌다고 확신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제품이 원래 불량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나와 같은 사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유상 수리를 했다.

(아직도 내가 그랬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수리비.

수리비는 액정 반납 조건으로 13만원이다.


비싼 가격이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액정 수리를 자주 하며.

액정 수리비는 원래 비싸다고 학습이 되어서인지.

합리적으로 느껴진다.

(아이패드2 검정색은 구입 후 6개월 동안 작은 꼬맹이가 3번을 부쉈다.)




보너스 뒷판.

기사분이 액정 분리를 하다가 뒷판이 파손되어.

교체를 했다고 한다. (아래)

기스가 원래부터 없어서 교체가 기쁘지는 않지만.

억울한 액정 교체 가격을 보상받은 느낌이다.

(사진을 보다보니 떨어뜨린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액정 교체 완료.




총평.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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